키류, 이치반 더블 캐스팅 ‘용과 같이8’ 2024년 발매 예고 -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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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로쵸를 배경으로 한 남자가 걷는다. 딱 봐도 이치반이다. 익숙한 실루엣에 폭탄머리. 뜨는 순간 직감했다. ‘용과 같이 8’이다. 어느 순간 이치반 옆에 한 사람이 더 선다. 곱상한 실루엣, 한준기인가. 누구지. 서서히 다가오는데 ‘키류’라 한다. 도무지 키류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가 바로 키류다. 두 사람이 한 시리즈에 등장한다.

▲ 용과 같이8은 오는 2024년 발매된다. (사진 출처 RGG서밋 2022)

세가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14일 RGG서밋 2022를 개최하고 ‘용과 같이8’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키류와 이치반을 공동 주연으로 캐스팅해 각자 파트를 즐겨볼 수 있도록 구성 됐다. 즉, 이치반을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챕터가 존재하고, 키류를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챕터가 존재하는 셈. 이는 ‘용과같이 제로’가 연상되는 대목이다.

▲ 키류와 이치반 더블 캐스팅으로 게임이 전개 된다 (사진 출처 RGG서밋 2022)

개발진에 따르면 기본 시스템은 전작 ‘용과 같이7’에 이어 RPG형태로 진행되며 이치반은 이번에도 여러 동료들과 함께 도움을 얻어 시나리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키류의 파트가 액션으로 나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개발진이 말을 아끼고 있어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개된 영상 속에서 키류의 외형이 변한 모습이 나오는데, 이 역시 관련해 모종의 사정이 있다고 개발팀을 설명하면서, 관련 시나리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용과 같이 스튜디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사진 출처 RGG서밋 2022)

세가 용과 같이 스튜디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에 따르면 이번 작품이 역대 ‘용과 같이’시리즈 중 가장 큰 볼륨으로 제작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나리오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영상 속에서 등장하는 목소리만으로 기존 시리즈 주인공들이 대다수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과 같이8’은 오는 2024년 초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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