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acBook Air
더 이상은 맥북 에어를 간단한 작업을 위한 가벼운 노트북이라 부를 수 없다.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M2 칩을 탑재해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게임을 비롯한 고해상 프로그램은 최적화되었고, 전력 효율도 높다. 가시적인 변화는 디자인이다. 맥북 에어 특유의 볼륨이 사라졌다. 반듯한 형태다. 아이패드 두 개를 겹쳐놓은 듯 편평하다. 두께는 1.13cm다. 전원과 USB 포트 크기에 맞춘 두께다. 이보다 더 얇으면 유선 연결이 불가능할 거다. 디스플레이는 34.5cm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저조도에서 해상도가 깨끗한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음향을 지원하는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피커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위치해 사용시 안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매직 키보드, 맥세이프 등 반가운 요소도 돌아왔다. 다시, M2 칩은 M1 칩보다 50% 큰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갖췄다. 8K 영상 편집이 부드럽고, 4K 영상은 가볍게 렌더링된다. 실시간 적용이 이루어지는 개발자용 코딩 툴도 인상적이다. 고용량 작업, 고해상도 게임 모두 문제없다. 배터리는 하루 종일 지속되어 외부에서도 걱정 없다.
가격 1백69만원
NIKON Z30
미러리스 카메라의 미래가 기대된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카메라 브랜드들이 다시 미러리스 카메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는 양상이 다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아니라 APS-C 센서 중심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휴대폰이나 액션캠과는 다른 깊은 심도를 만든다. 즉, ‘때깔’이 다르다는 말이다. 비교적 큰 센서와 렌즈의 차이다. 유튜버 등 동영상 크리에이터에게는 긴요하다. 니콘 Z30은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APS-C 센서 미러리스 카메라다.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보다 약 14배 크다. 화상 처리 엔진은 엑스피드 6를 사용한다. 고감도 이미지가 영상에 감성을 더해준다. 무게는 350g으로 Z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가볍다. 한 손으로 들고 촬영하기 적합한 무게다. 16-50mm 기본 렌즈를 장착해도 무게는 약 540g에 불과하다. 생수병 하나 정도다. 장시간 촬영에도 피로가 적다. 브이로그에 초점을 두어 회전식 LCD 모니터와 동영상 촬영 상태를 알 수 있는 REC 램프를 장착했다. 영상은 최대 4K UHD 30p까지 지원하고, 사진은 2,088만 화소에 달한다. 장시간 영상 촬영을 위해 1회 촬영 시 최장 1백25분까지 기록 가능하다. 눈 인식 AF와 얼굴 인식 AF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초점 걱정은 없다. 모니터는 터치 패널이다. 스마트폰만큼이나 조작이 간편하다.
가격 88만원(보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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